▲ 사진=㈜쇼플레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가 또 한 번 일정을 재조정한다.

9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을 맡은 ㈜쇼플레이 측이 “오는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개막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투어 일정을 연기하며 전체 일정을 재조정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올해 2월 초 티켓을 오픈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여타로 이미 서울 공연이 2차례 연기된 바 있다.

쇼플레이 측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 대책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으나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정부 및 각 지자체의 권고사항과 공연장마다 좌석 간 거리두기 시행여부 등의 운영 지침이 매우 상이해 전국 투어를 진행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진, 스태프, 공연장, 기획사 등 1,500여명의 관계자, 200개가 넘는 관계사들의 협의와 결정이 이루어져야하고, 각 지역 공연장의 대관 일정들을 조율해야 하기에 연기된 투어 일정과 지역이 확정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처음에 계획된 투어 일정이 전면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더했다.

또 쇼플레이는 “일정이 협의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공지드릴 것을 약속하며 이로 인해 관객분들을 기도리도록 하게 돼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6월 중 정확한 일정과 지역에 대해 별도로 공지를 할 계획이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별 공연 예매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사진=㈜쇼플레이

쇼플레이는 “계속된 기다림으로 지친 관객들에게 더 이상의 연기는 없도록 정부와 각 지자체의 정확한 지침과 방역 시책,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충분한 협조를 받아 관객과 출연진이 모두 건강하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여 진행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공연 연기로 인해 취소를 원하는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며, 기존 예매를 유지할 경우 같은 장소, 같은 좌석으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만 공연 장소 또는 좌석 배치가 변경이 있을 경우 선 예매 등의 혜택이 제공될 방침이다.

끝으로 쇼플레이는 “계속된 연기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를 기다려주시는 모든 관객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기다리시는 만큼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에는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해 레인보우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와 방송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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