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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현충일 추념식, 대전서 개최대전현충원 전두환 전 대통령친필 현판, 안중근 의사체로 교체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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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7  08: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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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현충일 추념식, 대전서 개최

   
 

대전현충원 전두환 전 대통령 친필 현판, 안중근 의사체로 교체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추념식 규모는 줄었지만 5만 명 넘는 참배객이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는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대전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참석인원은 지난해 만여 명에서 3백여 명으로 줄었지만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6.25 참전 용사와 코로나19 순직자 등을 기리는 감사의 마음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역사에 새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전현충원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친필 현판이 최근 안중근 의사체로 바뀐데 대해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 "대한의 자유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당당히 죽음을 맞이하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이 모든 애국 영령들과 함께할 것이라 믿습니다."]

국가유공자 묘역에는 참배 행렬이 이어졌다. 6.25에 참전한 뒤 섬에 살아온 아버지를 위해 동생이 쓴 시를 낭독해주기도 했고.[박종학/전라남도 목포 : "셋이 모이면 노래방이 되는 섬, 바다에 갈 때마다 건져낸 그 징한 소리들."]

월남전에 해병대로 참전했던 장인어른의 묘역에는 같은 해병대 출신의 사위가 찾아와 애뜻한 추모의 마음을 나눴다. [황재호/서울시 강북구 : "저도 해병대 나와서 살아계셨으면 말씀도 나누고 그랬을 건데."]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위축돼 있지만 오늘 하루 5만여 명의 참배객이 대전 현충원을 찾는 등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만은 충만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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