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월) 오전 11시 민주인권기념관서 선포식 개최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CI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오는 6월 8일(월) 11시 민주인권기념관 강당에서 ‘6월민주항쟁 기념주간 선포식’이 개최된다.

이번 선포식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6월민주항쟁 기념행사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6월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마련되었다.

이날은 전국의 26개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 대표들이 모여 ‘6월민주항쟁 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원회)’ 출범을 선언하고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지역의 각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6월이 되면 개별적으로 기념행사를 주관해왔다. 이는 지역 차원에서의 기념이라는 의미는 있으나 한편으로는 전체 행사를 파악하거나 종합적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워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선포식은 6월민주항쟁의 의미를 보다 잘 기억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종합하여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으로 6월민주항쟁 기념행사를 시민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전국에서 열리는 54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더 큰 울림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포식에 참여하는 단체는 강원민주재단, 고양시6월민주항쟁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광주전남6월항쟁계승사업회,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목포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성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원주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한열기념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월민주항쟁33주년여수추진위원회,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6월의울산사람들, 6월항쟁계승안산추진위원회,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이상 가나다순, 사단법인 생략)이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경찰청으로부터 이관받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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