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LPGA 투어에서 뛰는 '해외파' 지은희(34세)와 정규투어 3년 차 한진선(23세)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사진=KLPGA)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LPGA 투어에서 뛰는 '해외파' 지은희(34세)와 정규투어 3년 차 한진선(23세)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은희와 한진선은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9언더파를 쳐 공동 3위 그룹에 2타 앞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베테랑 지은희는 첫날 쾌조의 샷 감을 뽐내며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코로나19 사태로 LPGA 투어가 장기간 중단된 가운데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선 지은희는 KLPGA 투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규투어 3년 차로 아직 우승이 없는 한진선은 8번 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했고, 버디도 9개나 잡아내며 (홀인원-버디 9개-보기 2개) 9언더파를 몰아쳤다.

오지현과 신인 이슬기, 현세린, 그리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예원이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이정은과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 그리고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이소영은 첫날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올해 처음 공식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세계랭킹 6위 김세영과 함께 2언더파, 공동 52위로 출발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7일까지 4라운드로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