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사건/사고
코로나19 속 복지사각지대 농촌지역 공공기관이 찾아가 행정 펼쳐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6.01  22:37: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코로나19 속 복지 사각지대 농촌 지역. 공공기관이 찾아가 행정 펼쳐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하고 있다. 민원인을 기다리던 공공기관들이 복지 수요가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모내기가 한창인 농촌 마을. 면사무소 직원들이 농민을 찾아 나섰다.

["안녕하세요? 정부에서 준 긴급재난지원금 전달해드리러 왔어요. (아. 예 감사합니다)."]

이앙기에 탄 채로 신분 확인을 하고, 지장까지 찍는다.

["3인 가구셔서 80만 원 수령 가능하시거든요."]

일손 하나가 아쉬운 영농철. 농민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 면사무소에까지 나가 줄을 서고 기다려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었다.

[함성일/임실군 오수면 : "바쁜 철이라 지금 시내나 면사무소 한 번 가기가 힘들어요. 또 (일이) 저녁에나 끝나고 하니까 감사합니다."]

밭농사 준비로 분주한 산골 마을. 자격증을 갖춘 전문 농업인들이 재빠르게 농기계를 움직여 밭을 일구고 바로 모종을 심을 수 있도록 비닐까지 씌워준다. 전화 한 통이면, 지자체에서 농기계를 가지고 와 농사일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 농민은 큰 시름을 덜고 있다.

[정해광/임실군 관촌면/71살 : "개인이 하라고 하면 농사지을 엄두도 못 내는데 이렇게 와서 싼 가격에 (일을) 해주니까 그게 제일 고맙죠."]

임실, 순창, 남원시가 고령의 영세농을 직접 찾아가 농작업을 대행해주는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최근 코로나19로 일손이 줄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정귀영/임실순창남원 농기계작업단 : "작년보다 올해는 (농가 신청이)세 배 정도 신청이 더 나와서 우리가 직원 3명인데 다 일을 못 하니까 기준에 맞는 사람만 작업하고 있는데도 다 감당을 못합니다."]

시골 홀몸노인 집을 찾은 보건소 직원들.

["지난번보다는 (혈압이) 조금 오르셨네. 약 잘 챙겨 드셔야 돼요. 안 그러면 혈압은 이렇게 날 뜨거울 때는 위험하거든요. 더 오를 수 있어요."]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집안 곳곳까지 세심히 살핀다. 감염병 위험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홀몸노인들에겐 이들의 방문이 큰 위로가 된다.

[양정자/장수군 장수읍/83살 : "반갑고, 고맙고. 찾아와 줘서 고마워요. 진짜로. 이런 늙은이를 누가 찾아오겠어."]

코로나19 속 복지 사각지대에서 놓인 농촌 지역 주민들. 공공기관이 직접 찾아가는 행정을 펴면서 공공서비스 풍경마저 바꾸어 놓고 있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  팩스 (02) 6924-2419
Copyright © 2020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