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사진=피폴TV)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온라인쇼핑몰인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0명 발생해 전체 환자는 1만1265명이라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53명) 이후 49일 만이다.

마켓컬리는 지난 27일 "상온1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이날 오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온 1센터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다.

방역 당국과 마켓컬리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24일 하루 상온1센터에서 상품 포장 등을 담당했다. 이 직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를 23일 만나 접촉했고, 25일 검사 후 이날 오전 송파구 보건소에서 감염 사실을 통보받았다.

한편, 마켓컬리는 “지금까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열감지 카메라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청 등 보건 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할 것이며,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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