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WM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오마이걸의 사인 CD 판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25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지난 2015년 10월에 발매된 오마이걸 두 번째 미니 앨범 ‘CLOSER’ 사인 앨범을 판매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판매자는 “사인까지 있다. 문구는 지호 글씨다. 소장가치가 있다. 포카(포토 카드)는 비니다. 가격 제시 바란다. 재발매되지 않은 앨범에 전 멤버 사인돼 있는 거 고려해 가격 생각하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To 러블리즈 선배님! 찾았다~ 오마이걸! 안녕하세요. 오마이걸입니다. ‘A-chu’ 너무 상큼발랄한 것 같아요! 저희 이번 신곡 ‘Closer’도 많은 사랑부탁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오마이걸 되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누리꾼들은 오마이걸이 러블리즈에게 선물한 사인 CD가 어떻게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는지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러블리즈 공식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울림은 “최근 모바일 어플상에서 과거 러블리즈가 선물 받은 싸인 CD가 거래되고 있음을 인지해 업무 관계자들과 외주 업체를 통해 해당 물품의 외부 유출 경로에 대해 확인했다”며 “당사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선물 받은 CD를 포함한 물품은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건은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도치 않은 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한 사과를 드리며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의 뜻도 전했다.

이하 울림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온라인에 게재된 아티스트 소유 물품에 대한 불법 거래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최근 모바일 어플상에서 과거 러블리즈가 선물 받은 싸인 CD가 거래되고 있음을 인지하여 업무 관계자들과 외주 업체를 통해 해당 물품의 외부 유출 경로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당사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선물 받은 CD를 포함한 물품은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건은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하여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도치 않은 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한 사과를 드리며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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