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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연대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은 사실과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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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3  11: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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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연대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은 사실과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

   
 

-무얼 믿고 아산시민과 기자를 상대로 막말을 하는가?-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아산시민연대는 23일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은 사실과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라는 성명을 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우리는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다. 아산 시민이 되었다는 것이 이처럼 부끄러운 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해야할 지경이다. 언론 보도와 당사자로부터의 사실 확인에 따르면 아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전남수의원은 아산시민이며 아산 In 기자에게 ‘까불지 말라’,‘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모욕적인 언사로 겁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수 의원은 코로나 사태의 초기에 우한 교민이 아산경찰교육원에 올 때도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데 앞장섰고 이에 대한 해명 및 철회를 요구하는 우리의 요구를 무시했다. 그 이전에는 충견 발언, 그리고 이명수 의원에게 과도한 후원금을 내는 등의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앞서 열거한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은 시민사회는 물론 아산시민의 여론에는 아예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번 사건은 권력의 건강한 감시자로 활동하는 아산시민이자 지역 언론사 기자가 의회 활동을 취재하는 자리에서 공무원과 동료 의원 앞에서 모욕을 가한 것이다. 정치인으로서 시민이 부여한 지위를 이용하여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공인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누구나 들어도 모욕적인 언사를 남발했다는 것은 상식적인 시민이 들어도 불쾌한 일이며 전남수 의원이 내뱉은 한마디 한마디는 그 자체로 시민에 대한 언어폭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주민들이 직접 뽑은 아산시 의원들이 아산시민들의 얼굴이며 아산 시민들의 뜻을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보아온 여러 상황에서의 보여온 의원들의 대처 방식을 보면서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특히 우한교민에 대한 시민들의 현명한 대처로 아산시의 위상이 올라가는 현장에서 후안무치하게 환송행사 등에 참석하며 공을 세운 것처럼 처신하는 것을 보며 저들의 사고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심각한 회의에 빠진 적도 있다.

이번 사건은 우한교민 반대 성명, 충견발언, 이명수 의원 후원금 논란에 대한 전남수 의원의 대응에서 이미 충분히 예견될 수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대표하고 있는 시민에 대하여 직접적인 모독을 가한 이번 사태는 이전의 어느 사안보다 심각하다. 공인으로서의 전남수 의원 에 대한 언론 보도태도를 문제 삼아 사적인 감정을 공석에서 드러냄으로서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건강한 시민 여론 조성을 저해하려는 의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건강하지 못한 언론이 심각하게 여론을 왜곡하는 있는 현실을 눈여겨보고 있다. 만일 전남수 의원이 그간의 언론보도가 부당하다거나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면 이런 경솔한 대응보다는 더 현명한 길을 택했어야 한다. 특히 자신이 개인이기보다 자신을 뽑아준 선거구민 뿐만 아니라 아산시민을 대표한다는 자신의 위상과 책무를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어찌 이런 망동을 할 수 있겠는가?

이에 아산시민연대는 요구한다. 미래통합당 소속 전남수 의원은 지금까지 본인에 관련된 사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 우한교민에 대한 반대 입장은 아직도 유효한 것인가? 충견발언에 대하여 아직도 동료 의원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가? 이명수 국회의원에 대한 후원금 논란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번 지역언론사 기자이며 시민에게 보인 인신공격을 넘어선 모욕은 의원으로서의 품격에 어울리는 것인가?

아산시민연대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활동을 통하여 참된 지방자치의 실현과 민주시민의식을 형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제반 영역의 인간적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20년 이상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지방자치와 민주시민의식 형성에 핵심적인 고리는 의회 활동이며 그 주체는 시의회 의원이라는 인식으로 의회활동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는 전남수의원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며 풀어나가는 똑똑히 지켜보며 시민 사회에 알려나가고, 필요한 경우에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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