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스브스케이팝 ‘이달의 노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홍진영이 여러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데뷔 13년차의 저력을 과시했다.

홍진영이 21일 오후 유튜브 스브스케이팝(SBS KPOP)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 ‘이달의 노래’ 5월의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이달의 노래의 첫 번째 곡으로 자신의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의 무대를 꾸미며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라이브 채팅을 통해 “요즘 같은 시국에 홍진영 씨의 애절한 목소리로 위로받고 싶다”, “제가 몸이 좋지 않을 때 ‘산다는 건’을 듣고 참 많이 울었다.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는데 홍진영의 목소리가 저에겐 약이 됐다”며 홍진영의 곡 ‘산다는 것’을 이달의 노래 신청곡으로 꼽았다.

이에 홍진영은 “제가 오히려 더 약이 되는 것 같다. 감사하다”며 즉석에서 ‘산다는 건’을 라이브로 부르며 사연에 화답했다.

‘산다는 건’ 외에도 ‘엄지 척’, ‘부기맨’ 등 홍진영의 명곡들이 신청됐고 홍진영은 즉석에서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흥을 끌어올렸다.

홍진영이 선택한 두 번째 ‘이달의 노래’는 ‘오늘 밤에’였다. 홍진영은 “신청곡들을 받고 나니 그동안 정말 많은 곡을 냈었다.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부터 ‘잘 가라’, ‘따르릉’, ‘산다는 건’, ‘부기맨’ 등 여러 가지 곡을 냈다. 많은 곡들로 활동하면서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중에서 가장 신청이 많았던 곡을 준비했다”며 ‘오늘 밤에’를 열창했다. 홍진영은 앞서 보여준 강렬한 탱고 사운드 대신 중독적인 레트로 감성을 선보였다.

이어 홍진영은 ‘전주 1초만 듣고 자신의 노래를 바로 맞출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사연에 1초 동안 노래를 듣고 노래 제목을 맞추는 ‘1초 노래 퀴즈’에 도전했다. 홍진영은 “은근히 어렵지만 저는 ‘갓데리’다. 데뷔 13년 차가 괜히 13년 차가 아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자신이 구간을 지정해 높아진 난이도에도 정답을 맞히며 뛰어난 음감을 입증하는가 하면 “제가 본격적으로 부를 ‘이달의 노래’를 선정할 시간이 왔다”며 팬들의 사연을 받았고 올라오는 곡마다 직접 한 소절씩 부르며 인간 주크박스로 변신해 귀호강을 시키기도.

방송 말미 홍진영은 한 팬이 신청한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를 세 번째 노래로 선정했다. 이어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가창하며 트로트 뿐만 아니라 정통 발라드와 팝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장르를 뛰어넘는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홍진영은 현실 뷰티 꿀팁을 방출해 뷰티 예능계의 판을 뒤집은 SBS funE ‘왈가닥뷰티’ MC로 활약하고 있다. ‘왈가닥뷰티’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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