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쌍갑포차’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황정음이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20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연출 전창근)’가 첫 방송됐다.

‘쌍갑포차’는 늦은 밤, 낯선 곳에 나타난 의문의 포장마차, 그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황정음은 ‘쌍갑포차’에서 포차 이모님 ‘월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월주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이모님으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그승’ 카운슬러다.

1회 방송에서는 사람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능력을 가진 월주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왕비의 부탁으로 세자의 꿈으로 들어간 어린 월주(박시은 분)는 억울한 소문으로 어머니를 잃게 되자 저주를 품고 신목에 목을 매 자살했고,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손님들의 한을 풀어주는 월주의 고군분투 한풀이가 시작된 것.

마트에 들른 월주와 귀반장(최원영 분)은 시식코너에서 일하고 있는 송미란(박하나 분)을 마주쳤다.

월주는 미란에게 갑질을 하고 있는 손님에게 참지 않고 뜨거운 응징과 함께 “얻어먹는 주제에 행패까지 부려? 거지만도 못한 놈”라고 돌직구를 날려 보는 이들의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 한강배(육성재 분)와 함께 쌍갑포차에 방문 한 미란은 몸에 닿기만 하면 속마음을 고백하는 강배의 특이체질 덕분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월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쌍갑주를 건네 그승에서 박대리를 화끈하게 응징했다. 월주는 미란에게 “쌍갑 몰라?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란 사이다 멘트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황정음은 웹툰 ‘쌍갑포차’ 월주와 높은 싱크로율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까칠한듯하지만 손님들의 고민 앞에서는 화끈한 모습을 뽐내 보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선사했다.

염라대왕에게 한 달 안에 10만 명을 채우라는 전언을 받은 월주의 한풀이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1회 방송에서 시청률 수도권 4.2%, 전국 3.6%(닐슨코리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2회는 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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