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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롯데에 6-0 승리
박노충 기자  |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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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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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KIA 타이거즈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롯데 자이언츠를 6-0으로 제압했다. 1회말 2사 1루에 최형우가 홈런을 쏘아올린 뒤 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KIA 타이거즈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방망이는 매서웠고, 마운드도 튼튼했다. 수비에선 보기 드문 삼중살도 나왔다.

KIA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전에서 6-0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시즌 2번째 연승을 하면서 7승 7패로 다시 5할대의 승률에 올라섰다.

KIA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1회말 2사 1루. 최형우가 스트레일리에게 투런을 때리며 먼저 시동을 걸었다. 2회말 나주환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박찬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말 터커의 2루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 나지완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내 2점을 추가했다. 6회는 한승택이 송승준에게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이틀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드류 가뇽은 6.0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가뇽은 21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2개의 안타만 내주고,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위기도 있었다. 5-0으로 앞선 4회초. 전준우와 손아섭에게 중전안타와 볼넷을 내준 가뇽은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가뇽은 이대호를 상대로 침착하게 3루수 땅볼을 유도 했다.

KIA의 3루수 나주환이 공을 잡았고, 바로 3루 전준우를 아웃 시킨 뒤 2루수 김선빈에게 송구해 손아섭을 아웃시켰다. 김선빈은 곧바로 1루에 던져 이대호까지 잡아냈다. 올시즌 첫 삼중살이며 KBO 통산 73번째다.

가뇽은 이날 무결점의 피칭과 수비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첫번째 승을 따냈다. 가뇽의 뒤를 이어 박준표가 1.0이닝, 고영창이 1.0이닝, 김현준이 1.0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형우는 경기를 마치고 “상대팀 좋은 투수를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투수 직구가 좋다는 말을 너무 많이들었는데 초구를 지켜봤는데 공이 생각보다 좋아서 타격포인트를 앞에두고 쳤다. 잘 맞아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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