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제조생산 온라인 전략회의…“대·중기 협력, 마스크·진단키트 생산량 대폭 늘려”

▲지난 14~15일  스마트공장 구축에 참여한 삼성전자가 현장에 제조전문가를 투입, 마스크 제조업체에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15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우리나라의 상생형 스마트공장이 코로나19 극복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WEF ‘선진제조생산 전략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조주현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세계 각국 패널들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스마트공장 기술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조 단장은 대기업이 스마트공장 기술을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해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을 하나로 묶어 ‘등대공장(혁신적 스마트공장)’으로 지정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데이터 공유, 민관 협력, 포용적 성장, 3D프린팅 등 선진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이에 대한 단기적 대응과 중장기 전략과 관련한 토론이 이뤄졌다.

중기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등 기술 확산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국내 사례를 연구해 내년 1월에 개최하는 WEF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중소벤처기업을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주체로 육성하는 것이 한국의 주요정책이며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