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청 전경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을 위해 풍수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다.

현행 자연재난 발생시 30~35%의 피해복구비 지원과 비교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보험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낮은 풍수해 체감도로 인해 가입이 저조하여 막상 풍수해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소상공인이 보험에 가입 시 발생되는 개인부담금(20,000~25,000원)을 지원하여 무료로 가입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0~2011년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지역과 침수취약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여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에게 풍수해 피해까지 더해진다면 큰 비극일 것이다. 풍수해보험이 소중한 재산과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인 만큼 자연재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풍수해 보험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풍수해보험 개인부담금 무료지원 접수기간은 2020년 6월 19일까지로 보험 가입기간은 1년이다. 신청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또한 전액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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