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HF 제안으로 추진

▲ 이니셔티브 세부 사항을 발표하기 위한 월요 온라인 프레스 콘퍼런스(사진=Higher Committee of Human Fraternity)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인간의 형제애 고등위원회(Higher Committee of Human Fraternity, 이하 HCHF)의 제안으로 14일 인류를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모든 인종, 피부색, 민족 및 국적의 온 인류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을 하느님께 간구하고 과학자들이 백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인도와 영감을 간청하는 전례 없는 기도회를 개최했다.

HCHF가 위대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첫 순간부터 이 제안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종교 지도자 두 분, 즉 아흐메드 알타예브(Ahmed El-Tayeb) 알 아자르 대이맘(Grand Imam of Al Azhar)과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의 축복과 지지를 받았으며 전 세계 수많은 왕, 대통령, 지도자, 주요 정치, 종교 인사, 언론인들이 지지를 표명했다.

HCHF 사무총장인 압델살람(AbdelSalam) 판사는 월요일 프란치스코 교황 개인 비서인 요안니스 라치 가이드(Yoannis Lahzi Gaid) 몬시뇰,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전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과 함께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 및 해외 언론에 이 이니셔티브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모하메드 압델살람 판사는 “이니셔티브에 보내준 지지는 공동의 고난을 해결할 때는 인류의 형제애라는 가치 아래 우리의 불일치를 제쳐둘 수 있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 HCHF 회원들이 이 팬데믹과 그로 인한 결과들이 종식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금식하며 자선을 실천하자는 제안을 하도록 이끌어준 원동력은 바로 이러한 공통된 인류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다”고 말했다.

압델살람 판사는 또한 ‘인류를 위한 기도(Pray for Humanity)’ 이니셔티브의 공식 웹사이트 (pray.forhumanfraternity.org)를 공개했다. 공식 웹사이트는 기도의 날 생중계를 제공하고 이후 이 역사적인 날을 기록한 디지털 저장소이자 HCHF의 향후 행사를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HCHF는 인간의 형제애 공동선언(Document on Human Fraternity)이 옹호하는 인류애적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평화, 공존, 세계 시민, 인간의 형제애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종교 및 국제 조직을 포용한다.

HCHF는 문화 간 소통, 종교 간 대화 및 사회적 공존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유한 다양한 종교 및 문화적 배경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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