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영화 ‘결백’이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14일 영화 ‘결백(제작 영화사 이디오플랜/제공 ㈜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배급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측이 공식 입장을 통해 개봉 연기 소식을 전했다.

‘결백’ 측은 “5월 27일 개봉을 확정지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해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깊은 논의 끝에 6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결백’ 제작진 및 관계자는 현 사태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할 예정이며 관객 분들을 가장 적기에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봉 연기 결정으로 인해 오는 20일 예정돼 있던 언론배급 시사회 및 일반 시사회 일정도 연기됐다. ‘결백’ 측은 “추후 일정은 정리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 급작스러운 취소로 인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 드린다”고 설명을 더했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던 ‘결백’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자 5월 27일로 개봉을 결정했으나, 최근 이태원 클럽 여파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추이를 보이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한편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딸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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