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봄철 식중독 발생 급증하는 시기, 식재료 보관에 ‘주의’ 필요

▲ 보쉬 냉장고 KGN56LB40Q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건강관리에 방심하기 쉬운 봄 환절기는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로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보통 기온이 높은 여름에만 음식이 쉽게 상할 것이라고 생각해 봄 환절기에는 식중독 예방을 소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쌀쌀한 날씨에서 따뜻하게 변화하는 3~5월 봄철에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균’이라는 봄철 식중독 균이 유행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월별 식중독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았을 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식중독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2019년 ▲1월 246명 ▲2월 98명이었던 환자수는 봄에 접어드는 시기인 ▲3월 556명으로 ▲4월 432명으로 약 2.8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5월에도 454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2018년의 경우에도 ▲1월 125명 ▲2월 194명이었던 환자수가 ▲3월 816명로 ▲4월 444명으로 약 3.9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5월의 환자 수는 853명에 달했다.

이처럼 봄철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 시기에 식품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식재료나 음식을 냉장보관을 하지 않고 상온에 보관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계절이 바뀌어 기온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일교차로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는 이유로 겨울과 마찬가지로 부주의하게 식품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과 같이 낮 기온이 15도 이상인 따뜻하고 습한 날씨에는 음식을 적정 온도에 보관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기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환절기에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식재료 보관 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온도관리다. 조리된 음식을 비롯해 어패류, 육류, 채소 등 식재료를 철저히 냉장 및 냉동 보관하는 것이다.

하지만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게 되면 온도 변화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므로, 냉장고 온도 조절 및 유지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일례로 ‘보쉬 냉장고 KGN56LB40Q’ 는 ‘비타프레시 플러스 (VitaFresh plus)’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식품보관에 특화된 냉장고다.

이 냉장고는 신선식품 보관 서랍의 특수 실링으로 약 0 ℃의 가장 이상적인 보관 조건을 유지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외부 열과 습도가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온도에 따라 슬라이더로 습도를 수동으로 조정 할 수 있는 ‘습도 조절 기능(Humidity Control)’을 비롯해 ▲ 주변 온도 및 냉장/냉동고 온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제어할 수 있는 ‘온도 유지 센서’ ▲ 냉장/냉동실 온도를 각각 별도로 제어 할 수 있는 ‘듀얼 냉각회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냉장고는 2~3인 가구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505L의 적정용량을 제공하여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식자재를 관리할 수 있다.

보쉬 냉장고KGN56LB40Q의 기능을 고려했다면, 이와 함께 음식물 종류에 따른 보관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먼저, 채소는 보관 시에 미리 씻어서는 안 된다. 수분이 닿게 되면 습기가 빠르게 차오르기 때문에 그 만큼 쉽게 부패하기 때문이다.

이물질, 흙만 간단히 제거 후 랩이나 용기에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고 특히 뿌리가 있는 채소의 경우, 뿌리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두면 오랜 기간 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2시간 이상 두면 부패가 진행되어 식중독 균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조리된 음식의 경우 용기에 담아 식힌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조리되어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다른 보관 중인 음식들과 식재료들도 함께 상하기 쉽기 때문이다. 때문에 급속 냉각기를 사용 또는 휘저어 음식을 충분히 식히거나 후에 냉장보관 하면 안전하다.

해산물은 얼려서 냉동 보관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기본 상식이다. 생선은 구입 후 찬물로 깨끗이 세척한 후, 소금물에 적정 시간 담근 후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정석인데, 주의해야 할 점은 해동한 후 재냉동을 하면 미생물이 번식하여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한 번씩 먹을 수 있는 양 만큼 소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어패류도 마찬가지로 껍데기를 제거한 후 내용물만 소금물로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해 얼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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