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13일 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아기자기한 픽셀 캐릭터를 사용한 공식 포스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린이에게 익숙하고, 어른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픽셀 캐릭터를 활용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와 화합의 장이라는 영화제 정체성이 제시된다.

세대가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의 장을 픽셀 캐릭터로 표현한 가운데 포스터 중앙에 위치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약칭인 GUKIFF(구키프) 조형물이 눈에 띈다. 이는 포스터 전반에서 묻어나는 경쾌한 분위기를 영화 축제의 장으로 집약하는 상징적 역할을 한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은 픽셀 형태로 표현돼 성별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는데, 이는 가족구성원 내의 고정적 성 역할을 탈피하려는 시도라고. 또 다양한 연령대와, 다국적, 장애인 캐릭터 등을 통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세대 불문, 성별 불문, 국적 불문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프로그램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구로구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7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기 위해 초청인원을 줄이고 별도의 방역 지침에 따라 상영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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