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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재난지원금 유치경쟁 과열... 정부 제동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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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9  22: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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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재난지원금 유치경쟁 과열... 정부 '제동'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오는 월요일(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를 충전하는 방식인데 이걸 고객 유치 기회로 생각한 카드사들이 100퍼센트 캐시백을 주겠다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정부가 급하게 제동을 걸었다.

우리카드는 일부 사용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커피 쿠폰 4장을 지급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BC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금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사용 금액 전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내걸었다. NH농협카드도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약속했다.

가구당 최대 100만 원, 총 14조 원이 투입되는 데다 대상자가 많다 보니 카드사가 앞다퉈 유치 경쟁을 벌인 것이다. 이에 결국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은성수/금융위원장 (어제) : 제때 주는 것이 우선이고 마케팅이 우선이 돼 과열되는 건 자제해서…]

공적자금인 긴급재난지원금이 카드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쓰이는 건 옳지 않다는 것이다.약속한 혜택을 모두 거둬들여야 하는 카드사 입장도 난처하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 : 백화점이나 마트 업종 제외하고 사용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개발, 서버 증설도 했고 (하지만) 카드사 간 과당 경쟁으로 비치면 안 좋을 수도 있고…]

현재 카드사들은 이벤트성 공지를 모두 거둬들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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