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 생활경제
한국산 진단키트, 1개국에서 103개국 확대... 2억달러 이상 팔려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09  07:35: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한국산 진단키트, 1개국에서 103개국확대... 2억 달러 이상 팔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한류로 관련 상품 수출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봤지만 지난 20년 간 진단키트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경우는 처음 본다". 수출·수입 관세행정을 담당하는 20년차 관세청 사무관의 얘기다.

구태민 관세청 사무관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수출 증가폭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있다"고 했다.

1월 수출액 3400달러, 4월 2억 달러로

관세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산 진단키트를 사간 나라는 1곳, 수출액은 3400달러(약 400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이 전세계로 번진 지난 달엔 103개국에서 2억123만3500달러(약 2470억원) 어치의 한국산 진단키트를 사갔다. 수출액 기준으로 불과 석 달 만에 6만6646배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능력과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전세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진 덕분이다. 1~4월 누적 수출액은 2억2598만600달러(약 2774억원)에 달한다.

수출국가 1곳→103곳, 감염확산 브라질 1위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015만달러(13.3%)로 가장 많이 수입했다. 브라질은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가 12만5218명으로 연일 폭증세다. 사망자도 8536명에 이른다.

하루 1만명 넘게 확진자가 늘면서 브라질 방역당국은 봉쇄 확대를 검토하고 검사 역량도 일일 2700건에서 7월 중순까지 7만건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구 사무관은 "브라질은 우리와 반대로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산 진단키트 구입 물량을 4월에 거의 대부분 사갔다"고 했다.

브라질에 이어 한국산 진단키트를 많이 수입한 곳은 이탈리아(2246만3000달러·9.9%), 인도(2138만9000달러·9.5%), 미국(1794만5000달러·7.9%), 폴란드(1486만7000달러·6.6%) 순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경제활력 위해 수출지원 역량 집중"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 국가수 역시 1월 1곳에서 2월 33곳, 3월 81곳, 4월 103곳으로 폭증했다. 구 사무관은 "사실상 전세계에서 한국산 진단키트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관세청은 이날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에 쓰이는 원료와 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 및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  팩스 (02) 6924-2419
Copyright © 2020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