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권 SNS, 세븐시즌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8일 소속사 세븐시즌스에 따르면 오는 18일 블락비 유권이 논산훈련소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세븐시즌스 측은 “입소 당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을 더했다.

유권은 팬 카페를 통해 손 편지로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유권은 “BBC(블락비 공식 팬클럽)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고 있나요?”라고 편지를 시작해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됐다.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라요! 내년에 봅시다! 안녕”이라 전했다.

한편 블락비(지코, 태일, 비범, 재효, 유권, 박경, 피오) 유권에 앞서 멤버 태일과 비범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현재 태일은 육군 현역으로, 비범은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재효는 대체 복무 요원 판정을 받고 입대했으나 훈련 중 우측 무릎관절, 외측 대퇴근 연골 연합증 등이 재발해 귀가 조치 됐으며, 이후 지난해 3월 재입대 했으나 신체 등급 5등급으로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

이하 블락비 유권 자필 편지 전문.

BBC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고 있나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져서 점점 Fuego의 계절이 오는 듯 하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아직 코로나가 완벽히 끝나지 않았으니 답답하더라도 외출할 땐 꼭 마스크 착용하세요.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되어서예요.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네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래요! 내년에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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