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신인선이 뛰어난 가창력과 예능감으로 시청자 마음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6회가 전국 시청률 22.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목요일 프로그램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호중, 장민호, 김희재와 ‘내일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진출자들인 레인보우 김경민, 신인선, 황윤성, 김수찬,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남승민의 ‘팀 데스매치’를 통해 눈과 귀를 매료시키는 ‘레전드 무대’가 쏟아졌다.

신인선은 “TOP 7 이름을 바꿔야 한다. 럭키7이다. 실력은 우리가 아닐까”라고 시작부터 강렬한 도발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레인보우 팀 남승민이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90점, TOP7 팀이 김호중 ‘때’, 영탁 ‘만남’으로 178점을 기록하며 앞서고 있는 가운데, MC 김성주가 단 한 번 사용 가능한 찬스를 양 팀에 건넸다. 찬스를 사용하고 90점 이상을 기록할 경우 더블 득점이 가능해 레인보우 팀에게 역전의 발판이 마련된 것.

▲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다음으로 경북에서 조경 일을 하는 당첨자가 “싱싱한 사람이 좋다. 신선한 신인선”을 호명했다. “뜨거운 열정 때문에 선택했다”고 신인선을 지목한 당첨자는 태진아의 ‘거울도 안 보는 여자’를 신청해 노래를 모르던 신인선을 당황케 했다. 이에 당첨자는 남진의 ‘둥지’로 신청곡을 바꿨고, 신인선은 더블 득점을 노리며 찬스를 사용했다.

신인선은 특유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고, 레인보우 멤버들은 백댄서를 자처하며 흥을 돋웠다. 신인선은 이날 첫 100점을 득점하며 찬스로 200점을 얻어 레인보우 팀의 역전에 힘을 보탰다. 최고점을 기록한 신인선은 당첨자에게 최신형 가습기도 선물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 뒤 임영웅이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에 찬스를 써 92점을 받아 184점을 획득했다. 이어 강태관 ‘야간열차’, 정동원 ‘동백 아가씨’, 류지광 ‘마지막 잎새’, 김수찬 ‘사랑의 배터리’, 임영웅 ‘옛사랑’으로 TOP7 팀과 레인보우 팀이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방송 말미 김성주가 각 팀 단체곡으로 100점 달성 시 2배 득점되고, 100점을 받지 못하면 그만큼 감점이지만 콜센터 요원 10명의 퍼포먼스 점수 10점을 더할 수 있는 승부를 제안했고 양 팀 모두 수락하며 마지막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TOP7이 박상철의 ‘빵빵’을 선곡해 100점을 받아 더블 찬스로 200점을 득점하며 앞서갔다. 레인보우는 박현빈의 ‘앗! 뜨거’로 95점에 그쳤으나 퍼포먼스 점수 9점을 더해 100점을 넘기며 더블 득점에 성공해 ‘팀 데스매치’ 승리를 차지했다. 레인보우는 자신들에게 신청해준 551명 전원에게 치킨을 선물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선은 “떨어진 상태에서 언제 붙어서 이길까 했는데 오늘이었다. 졌다고 아쉬워하지 말고 언제든 리벤지 매치 기다리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이다. 특히 ‘미스터트롯’ 마스터였던 김준수와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 출연하는 등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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