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6년의 기다림 끝에 가수 나띠가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7일 오후 4시 나띠(NATTY)의 첫 싱글 ‘나인틴(NINETEE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코미디언 박지선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나띠는 “너무 기쁘고 떨리지만 잘 해보겠다. 너무 떨려서 어제 잠도 잘 못잤다”며 “데뷔를 하는 꿈을 오랫동안 꿨다. 떨리고 아직 믿기지 않는다. 많이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띠는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을 선발하는 리얼리티쇼 Mnet ‘식스틴(SIXTEEN)’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02년 생 나띠는 당시 14살 막내이자 전 체조선수 손연재 닮은꼴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최종회에서 탈락해 트와이스(TWICE) 멤버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안겼다. 나띠의 도전은 ‘아이돌학교’로 이어져 마지막 경쟁까지 진출했으나, 데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 최종 멤버에 들지 못하며 또 한 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나띠는 “‘식스틴’은 경쟁이라 생각하기보다 춤과 노래를 무대 위에서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즐거움’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나띠가 있다”고 밝히며, 박지선이 요청한 식스틴 시절 기타 춤을 재연하며 팬들의 그리움을 달랬다.

또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팬들 감사해. 묵묵히 응원 해주신 부모님과 친구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제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다”고 데뷔를 포기하지 않았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수많은 좌절과 실패를 이겨내고 ‘스무 살이 되기 전 데뷔’라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현실로 만들어낸 나띠는 ‘꿈’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으로 좌절을 겪고 있는 수많은 나띠를 응원한다.

나띠는 “힘들 때, 지칠 때 자기 스스로를 돌보고 위로하는 응원, 희망의 메시지”라고 ‘나인틴(NINETEEN)’을 설명했다. 태국에서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으로 와 6년간 피나는 노력을 한 나띠는 한 곡 녹음하는데 12시간이 걸렸지만 자신의 곡을 불러 행복했다고.

‘나인틴(NINETEEN)’은 중독적인 멜로디, 펑키한 베이스 기타, 레트로 분위기의 스트링 사운드와 다양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댄스 팝으로, Little Mix, Craig David, MNEK, Mabel, Kaytranada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영국 프로듀서 Tre Jean-Marie와 아이즈원, 슈퍼주니어,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등 다양한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박슬기 프로듀서가 힘을 합쳤다.

처음 선보이는 ‘나인틴(NINETEEN)’ 무대에도 나띠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안무는 물론 자연스러운 표정과 시선처리를 자랑했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나인틴(NINETEEN)’ 뮤직비디오에는 꿈을 이뤄가는 과정 속 힘들고 괴로웠던 자신을 찾아가, 위로하고 다독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나띠의 ‘꿈’을 향한 걸음과 ‘극복’의 모습이 담겼다.

나띠는 “새벽에 옥상에서 춤을 추는 신이 있었다. 춤을 추다가 새들이 날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CG가 아닌 진짜 새다. 타이밍 맞게 새가 날았다. 너무 감사하다”며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실력과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있어 멋있는 보아 선배님, 특유의 음악과 음색을 정말 좋아하는 백예린 선배님”을 롤모델로 꼽은 나띠는 “‘믿고 듣는 가수’, ‘믿고 보는 가수’ 수식어를 갖고 싶다. 목표이자 다음 버킷리스트는 나띠만의 스타일과 장르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14살에서 19살이 된 나띠가 한층 더 성장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대중들의 마음에 다시 한 번 각인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나띠의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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