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신인선이 뮤지컬 ‘모차르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6일 소속사 빅컬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인선이 오는 7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에 합류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산 여섯 번째 공연으로 화려한 귀환을 앞둔 ‘모차르트!’의 10주년 기념공연은 매 시즌 높아지는 완성도와 새로운 차원의 무대미술, 꿈의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다.

천재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의 김준수-박강현-박은태를 비롯해 그의 아내 ‘콘스탄체’ 역 김소향-김연지-해나, 최고의 권력자 ‘콜로레도 대주교’ 민영기-손준호,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의 윤영석-홍경수,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신영숙-김소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의 출연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인선은 배우 문성혁과 함께 유쾌하고 다채로운 모습의 ‘엠마누엘 쉬카네더’로 분해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신인선이 맡은 엠마누엘 쉬카네더는 풍류를 즐기는 유쾌한 캐릭터. 오페라 ‘마술피리’의 극자가이자 연출가이며,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다재다능하고 매력이 넘치는 인물이다. 극중 쉬카네더는 시대를 앞서가는 특별한 감각으로 볼프강 모차르트와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작하며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더욱 일깨워준다.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던 신인선이 뮤지컬 배우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프로필 및 콘셉트 컷 촬영현장에서 신인선은 뮤지컬 배우 10년차 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쉬카네더 캐릭터에 100% 녹아들어 빠른 시간에 완성도 높은 A컷을 뽑아내며 현장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신인선은 ‘나는 쉬카네더’ 넘버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시종일관 해피 바이러스를 뿜어내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신인선은 “뮤지컬을 시작한지 10년째 되는 해에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을 함께하게 됐다.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며 “대학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처음으로 봤던 뮤지컬이 ‘모차르트!’ 한국 초연 무대였다. 꿈의 무대에서 ‘신인선한 쉬카네더’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스터트롯’에서 함께 했던 김준수 마스터님과 동료 배우로서 함께 호흡한다니 영광이다. ‘투란도트’에 이어 김소향, 신영숙 선배님, 친구 해나까지 만나게 돼 반갑다”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배우로서 트로트 가수로서 활동도 놓치지 않고 있으니 모두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인선이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로 ‘모차르트!’ 쉬카네더를 어떻게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이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인간적 고뇌를 그려낸 뮤지컬 ‘모차르트!’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6월 11일 개막한다. 신인선은 오는 7월 공연부터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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