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여러 가지 봄나물 중에서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3대 식물로 꼽힌다.

식재료는 물론 차나 약재, 화장품 재료 등으로 사용되며, 특히 쑥 입욕제를 넣은 쑥탕에서 목욕을 하면 신경통이 가시는 효과가 있다. 특유의 향긋함이 매력적인 쑥의 효능과 구입, 보관방법을 알아본다.


쑥의 효능

첫째,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 및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둘째, 정유 성분(식물에서 얻는 향기가 강한 휘발성 기름)인 시네올 성분이 함유되어 산모의 자궁수축과 생리통 완화 등의 작용을 해 부인병 예방에 좋다.

셋째, 칼륨이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의 수축·이완 기능을 개선해주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좋은 쑥 구입·보관방법

첫째, 색이 너무 진하지 않고 길이가 4~5cm 정도로 너무 길지 않은 것을 고른다.

둘째, 손으로 비볐을 때 향이 은은하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것을 고른다.

셋째, 3일 이내 사용할 쑥은 씻지 않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비닐팩에 밀봉 후 냉장 보관한다.

단, 삶은 쑥을 오래 보관하려면 햇볕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 후 냉동 보관한다.

쑥 손질법

첫째, 칼로 밑동을 잘라내고 소금물에 헹구어서 이용한다.

둘째, 쓴맛이 강하면 삶아서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두었다가 섭취하고, 데치기 전에 소금물에 살짝 담가두면 쑥의 고유한 색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쑥은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서 도심이나 하천 근처의 쑥은 중금속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으니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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