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선수별 껌 선호도 조사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롯데제과 및 롯데중앙연구소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롯데자이언츠 선수용 맞춤껌’을 특수 제작해 제공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작년 11월부터 선수 개개인의 껌 관련 선호도를 조사한 후, 롯데중앙연구소에 껌 제작을 의뢰한 바 있다. 당시 물성의 강도·맛·크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함께 파악했다. 그 결과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진들은 각 선수 한 명 한 명에 맞는 껌을 제작 완료했다.
먼저 김원중 선수는 사전 조사를 통해 ▲스피아민트 향 ▲둥근 사각형 껌 ▲적당 크기(2g)의 껌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시영 선수는 ▲상큼한 레몬 맛 ▲큰 사이즈(4g)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승민 선수는 ▲달콤한 혼합과일 맛 ▲작고(1.8g) 납작한 판 껌을 선호했다.
롯데제과는 이 선수들 포함 총 5명의 껌을 제작 및 제공했으며, 향후 껌 제작을 의뢰하는 선수들에게도 맞춤 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선수들에게는 자이언츠 선수들이 선호하는 범용적 껌을 별도 제작해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경기중 긴장감 완화·집중력 향상 등을 위해 껌을 씹는 야구선수들이 많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껌을 즐겨 씹는 선수들에게 맞춤용 껌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는 5월 중 롯데골프선수단에도 선수 기호를 반영한 맞춤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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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gvkorea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