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선수별 껌 선호도 조사

▲ 롯데자이언츠 선수 맞춤껌이 전달된 모습.(자료제공=롯데제과)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롯데제과 및 롯데중앙연구소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롯데자이언츠 선수용 맞춤껌’을 특수 제작해 제공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작년 11월부터 선수 개개인의 껌 관련 선호도를 조사한 후, 롯데중앙연구소에 껌 제작을 의뢰한 바 있다. 당시 물성의 강도·맛·크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함께 파악했다. 그 결과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진들은 각 선수 한 명 한 명에 맞는 껌을 제작 완료했다.

먼저 김원중 선수는 사전 조사를 통해 ▲스피아민트 향 ▲둥근 사각형 껌 ▲적당 크기(2g)의 껌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시영 선수는 ▲상큼한 레몬 맛 ▲큰 사이즈(4g)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승민 선수는 ▲달콤한 혼합과일 맛 ▲작고(1.8g) 납작한 판 껌을 선호했다.

롯데제과는 이 선수들 포함 총 5명의 껌을 제작 및 제공했으며, 향후 껌 제작을 의뢰하는 선수들에게도 맞춤 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선수들에게는 자이언츠 선수들이 선호하는 범용적 껌을 별도 제작해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 롯데자이언츠 선수용으로 제작된 맞춤껌.(자료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 관계자는 “경기중 긴장감 완화·집중력 향상 등을 위해 껌을 씹는 야구선수들이 많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껌을 즐겨 씹는 선수들에게 맞춤용 껌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는 5월 중 롯데골프선수단에도 선수 기호를 반영한 맞춤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