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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풍’의 예방법
박노충 기자  |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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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30  06: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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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기로 유명한 통풍.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통풍에 대해서 낱낱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얼마나 아프길래?

통풍은 보통 발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통증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발등, 발목, 무릎, 손목 등 각종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생기면 해당 부위가 심하게 아프고 피부가 빨갛게 변하며 붓기도 합니다.

통풍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는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이나 무릎, 발등 등에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덩어리가 팽창해서 피부가 얇아지고 궤양이 생기기도 하며, 하얀 분필 가루 같은 물질을 방출해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46만 2279명입니다. 환자 수가 33만 4705명이던 2015년에 비해서 38.1%나 증가했는데요. 통풍의 경우 남성이 92.3%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두드러지는 질병입니다. 또한 30세 이후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30세 이상 남성분들은 더욱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통풍의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통풍은 증상의 발생 시기와 부위, 정도, 과거 병력, 악화 요인 등 전반적인 내용 확인을 통해 진단됩니다. 진단은 신체검사부터 시작해서 혈액 검사, 관절액 채취, 초음파나 CT 같은 방사선 검사의 과정을 통해 진행됩니다.

통풍 진단 후에는 치료가 필요하겠죠? 통풍의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고,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른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통풍에 동반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통증이 심하고 젊은 나이에도 많이 발생하는 통풍,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통풍이 발생하는 이유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의 농도가 높아져서 생기게 됩니다.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은 요산은 날카로운 요산염 결정이 되어 혈액 안에 남아있게 되는데 이 결정이 관절 주위 조직에 침착되며 통풍이 발생합니다.

이처럼 통풍과 깊은 관련이 있는 요산은 퓨린이 분해되고 남은 물질인데요. 퓨린이 포함된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체내의 요산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통풍을 불러일으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통풍 예방법

통풍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 요산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음식 섭취를 통해 증가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식이 요법은 통풍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 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퓨린이 많은 음식은 주의하세요.

먼저, 분해되는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하는 퓨린 함유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의 내장류는 퓨린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정어리나 조개 등의 음식 역시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군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주는 안돼요!

알코올은 신장으로부터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켜 우리 몸 안에 요산이 많이 남아있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중 맥주는 다른 알코올음료에 비해 퓨린 양이 높게 나타나 통풍에 특히나 좋지 않은 술입니다. 통풍 환자의 절반 정도는 과음을 하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술이 통풍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잘 아시겠죠?

3.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해요!

우리 몸의 각종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물.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물은 최소 하루에 10잔 이상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절주,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의 생활습관으로 통풍을 예방하세요.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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