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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정부, 코로나와 싸움에서 "코로나19 물리쳤다" 선언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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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9  1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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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코로나와 싸움에서 "코로나19를 물리쳤다" 선언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코로나19를 물리쳤다"고 선언했다. 29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전날 정부 회의에서 "현시점에서, 베트남은 근본적으로 코로나19를 물리쳤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0명이다. 그동안 당국은 총 21만3743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5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밤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 2명은 일본에서 귀국한 베트남인 학생들로, 지역사회 내 감염으로만 따지면 13일 연속 '감염 제로' 상태다.

BBC방송은 약 일주일 전 베트남 정부가 국가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한 뒤, 사람들의 삶은 느리지만 확실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Δ식당 테이블 사이에 플라스틱 가림막 Δ시장에서 거리두기 Δ마스크 필수 착용 등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베트남 사회의 '뉴노멀'(new normal·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한 표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월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공격적으로 감염자 경로를 추적하며 전국적인 방역 캠페인을 벌인 결과다. 다만 국민들이 서로 감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조치 일부는 긍정적이지 않았고,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의 방역 사례를 따라 하는 건 다른 나라엔 어려울 수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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