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트로트 신동 정동원과 남승민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28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제작사인 쇼플레이가 정동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쇼플레이는 대형 뮤지션들의 콘서트뿐만 아니라 연극·뮤지컬 공연까지 제작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데 이어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사랑의 콜센타’의 음원을 제작하며 음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쇼플레이는 남승민에 이어 정동원까지 영입하며 매니지먼트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났다.

심금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자랑한 정동원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로 전 세대에 걸쳐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사랑의 콜센타’ ‘아내의 맛’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독학으로 배웠다는 색소폰 연주를 경연에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고, 최근 방송에서 드럼 실력까지 뽐내며 14살 어린 나이에도 노래와 악기에 뛰어난 재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귀여운 사투리와 특유의 솔직함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미스터트롯 방송 종영 후 수많은 대형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정동원에 대해 쇼플레이 측은 “이제 중학생이 된 만큼 학업과 노래, 악기, 작곡, 프로듀싱, 연기 등의 교육을 병행해 장기적으로 대형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동원은 1년 6개월 동안 뉴에라 프로젝트와 방송 및 연예계 활동을 이어간 뒤 프로젝트 활동이 끝난 이후 쇼플레이에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 손자’란 수식어와 함께 트로트 신동으로 사랑받은 정동원이 향후 아티스트로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