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반의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정해인이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문하원 캐릭터와 작별한다.

28일 정해인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연출 이상엽/극본 이숙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더유니콘, 무비락)’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극 중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문하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문하원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선 기획자이자 노르웨이에서 보낸 어린 시절 유일한 친구였던 지수(박주현 분)를 인생의 전부로 여기며 10년 동안 짝사랑 중인 순정남이었다. 하지만 지수의 죽음 이후 지수 덕분에 만난 서우(채수빈 분)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여운을 남겼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던 상처 때문에 폐쇄적이던 모습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점차 변해가는 하원의 입체적인 모습을 정해인은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또 얽혀있는 관계에서 가장 중심에 있은 캐릭터로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극복해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며 주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정해인은 “길고도 짧았던 드라마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반의반’을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해주신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드라마를 끝내지 못했을 것이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하원이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았듯 ‘반의반’을 보신 많은 분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진=tvN ‘반의반’

‘반의반’ 측은 그동안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훈훈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대 방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제작진은 “그 동안 ‘반의반’을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설레고 사랑스럽고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늘 밤 방송되는 ‘반의반’ 마지막 회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로 28일 밤 9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