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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부부, 독일에서 코로나 인종차별-성희롱 당해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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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8  07: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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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부부, 독일에서 코로나 인종 차별-성희롱 당해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독일에선 한국인 유학생 부부가 코로나19로 인종 차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여러 명이 둘러싸고 위협을 가했고, 성희롱도 있었다.독일 유학생 33살 A 씨 부부는 26일 새벽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독일인 5명에 둘러싸였다. 대뜸 '코로나'라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

[독일 유학생 A 씨 : 그쪽에서 먼저 갑자기 '해피 코로나 데이' 이러면서 말을 걸기 시작하는 거예요, '코로나 파티'라고….] 인종 차별이라고 항의했지만, [이건 인종 차별이에요] 이들은 아랑곳 않고 성희롱 발언까지 했다.

[독일 유학생 A 씨 : 아내한테 혓바닥을 날름거리면서 '너 결혼했냐', '섹시하다' 이런 식의 성희롱적인 발언을 계속 이어갔어요.]

A 씨 부부는 이런 행동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촬영을 막으려는 독일인들과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군데군데 타박상을 입었다. 전기 충격기를 꺼내 들기도 했다고 A 씨는 전했다.

[독일 유학생 A 씨 : 전기 충격기를 저희한테 지직거리면서 보여주더라고요. 소리나 스파크가 튀는 게 전기 충격기같이 보였어요.] 주독일 대사관은 경찰에 사건이 접수될 정도로 한국인이 인종 차별을 당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박성수/주독일 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 독일에서는 나치 등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서 인종 차별주의적인 범죄에 대해서 더 강하게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대사관은 독일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A 씨에게 법률 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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