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자연, 식품 위한 기여 중심 기록… 돌 비즈니스 전반 걸쳐 담대한 지속가능성 목표 설정

▲ 돌 파인애플 농장(사진=Dole Food Company, Inc)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돌 푸드 컴퍼니(Dole Food Company, 이하 돌)가 ‘2020년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돌은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인 ‘더 돌 웨이(The Dole Way)’와 회사 최초의 전사적 지속가능성 목표를 공개했다.

조한 린덴(Johan Linden) 돌 최고경영자(CEO)는 “돌은 창사 이래 제품과 생산 방식에서 최상의 수준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팬데믹을 맞닥뜨린 지난 몇 주간 건강한 식품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확연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책임 있는 시민 역할을 하고 대지의 선한 청지기가 되기 위한 돌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전 세계에 건강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과 영향을 항상 정직하고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덴 CEO는 “이는 돌을 둘러싼 이해 관계자의 바람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회사가 스스로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다”며 “비판적 목소리를 포함해 열린 대화에 적극 참여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측정이 가능하고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평가와 개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 이야말로 사업을 수행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돌 웨이’는 5대 주요 목표를 향한 실질적 행동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돌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이 프레임워크에 따른 야심찬 일련의 이니셔티브가 개괄적으로 서술돼 있다.

돌은 그 어느 때보다 소외된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야 하는 책임을 절감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2500톤의 신선한 과일을 기부하고 생산하기로 다짐한다.

돌은 돌 브랜드 바나나와 파인애플에 대한 사회적 프리미엄을 선언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유용한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사회적 투자는 회사 조직과 수십년간 돌의 중남미 생산 지역에서 활동해온 독립 재단이 감독하며 지역의 필요에 따라 지역사회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돌의 생산물은 물이 점점 귀해지는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돌은 운영에서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돌은 특히 청소년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사와 영양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인류가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약속이 그 핵심이다.

돌은 기후변화가 현실이며 농식품 업계가 그 영향을 완화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있다. 돌은 효율을 높인 새로운 선박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농장에서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이 외의 중요한 지속가능성 목표로 2025년까지 돌 바나나와 파인애플 사업에 쓰이는 모든 포장 재료를 재활용하거나 퇴비화하고 모든 운영에 블록체인이나 유사 기술을 도입해 식품 안전과 투명성의 단계적 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돌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 목표의 영향에 대한 보고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하비에르 루셀(Xavier Roussel) 돌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이 보고서와 새로운 목표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돌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으며 농업이 이러한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를 현실로 체감하고 있으며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 및 기업과 손잡고 돌의 공급망에서 이 같은 도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밀 농업과 유기농 농업에서 학습한 바를 토대로 비즈니스 파트너 및 다른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고용주의 입장에서 직원과 현지 지역사회의 삶을 변화시키고 농장 안팎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루셀은 “돌은 지속가능성 도전에 맞서는 의식 있는 시민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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