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95억원 시현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95억원으로 작년 4분기의 은행 희망퇴직비용 등 계절적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분기(5,347억원) 대비 36.4% 증가
◆코로나19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타영업손실이 일시적으로 크게 발생한 영향 으로 전년동기(8,457억원) 대비로는 13.7% 감소하였으나, 이자이익 및 순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에 기반하여 그룹의 경상적 이익체력은 견고하게 유지
◆2020년 1분기 그룹의 경상적 ROE는 8.66% 기록
◆2020년 1분기 그룹 ROE는 주가지수,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기타영업손익 부진으로 7.64%를 기록하였으나, 장외파생상품 관련 거래상대방 신용위험 조정, 즉 CVA(Credit Valuation Adjustment) 손실 등 이번 분기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의 ROE는 8.66%를 기록하여 경제침체 환경에서도 견고한 수익성 유지

◆2020년 3월말 그룹 총자산은 544.9조원, 관리자산(AUM) 포함 총자산은 810.2조원 기록
◆그룹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518.5조원)  대비 5.1% 증가
◆KB국민은행 총자산 406.3조원, 관리자산 포함 시 461.4조원
◆KB증권 총자산 54.0조원, 관리자산 포함 시 175.7조원
◆KB손해보험 총자산 37.1조원, KB국민카드 총자산 22.5조원
◆2020년 3월말 현재 KB금융그룹은 경기둔화에 대비한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

▲ KB금융그룹 CI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4월 23일(목)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95억원으로 작년 4분기의 희망퇴직비용 등 계절적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36.4%(1,948억원) 증가하였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기타영업손실이 일시적으로 크게 발생한 영향으로 13.7%(1,162억원) 감소하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손실 확대로 1분기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은행 원화대출금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4.2%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전 계열사가 영업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순수수료이익을 꾸준히 확대하는 동시에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그룹의 경상적인 이익체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KB증권에 대해서는 “1분기 중 글로벌 연계 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한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ELS 자체헷지 운용손실이 발생하고, 라임자산운용 TRS 거래 관련 평가손실(약 400억원)과 일회성 충당금(약 190억원)이 발생한 영향 등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운용손실을 최소화하고 탄력적인 상품발행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ELS를 비롯한 파생상품 운용 헷지전략을 재수립하고 파생상품 발행 및 운용 Process를 재정비하여 손익변동성을 관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의 재무총괄임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블랙스완 현상이 향후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KB금융그룹은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탄탄한 내성과 체질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현재 금융업 경영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을 다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KB금융그룹은 저성장, 저금리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익성 관리전략의 일환으로 핵심 성장동력인 IB와 WM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글로벌 비지니스를 강화하여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등 그룹의 수익기반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

◎ 2020년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 3,4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1억원 증가

2020년 1분기 순이자이익은 금리인하 및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카드의 견조한 자산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3%, 971억원 증가.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은행 원화대출금이 4.2%(11.4조원)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시장금리의 하락과 안심전환대출 관련 이연대출부대비용 상각 영향 등과 상쇄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기록

2020년 1분기 그룹과 은행의 NIM은 각각 1.84%, 1.56%을 기록. 1분기 은행 NIM은 안정적인 저원가성예금 증가와 조달비용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으로 자산수익률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5bp 하락하였고, 그룹 NIM은 은행 NIM 하락에 할부금융 등 카드자산 성장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4bp 하락

◎ 2020년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6,7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5억원 증가

2020년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증권수탁수수료 증가와 IB 부문 실적 개선으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확대되고 카드 부문의 비용효율성 강화 노력의 결실로 신용카드수수료손익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1.7%, 1,195억원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 계열사가 수수료이익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발휘한데 힘입어 4.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 지속

◎ 2020년 1분기 기타영업손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2,773억원 손실 기록

2020년 1분기 기타영업손익은 주가지수, 환율, 금리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된 영향으로 2,773억원 손실 기록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외화채권, 원본보전신탁 등 유가증권 운용 부문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하고, 파생상품 및 외환 관련 부문에서도 CVA 손실(약 340억원), ELS 자체헷지 운용손실 등이 발생한데 주로 기인

1분기 보험관련 손익은 781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는데, 이는 자동차보험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손해율이 개선되고 투자운용 실적이 개선된 영향

◎ 2020년 1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 4,592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감소

2020년 1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 4,592억원으로 전사적 Digitalization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년 1분기에 인식되었던 희망퇴직비용이 소멸된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하였고, 전분기 대비로는 희망퇴직비용, 광고선전비 증가 등 계절적 비용이 소멸되면서 큰 폭(19.6%, 3,551억원)으로 감소

◎ Digitalization 비용, 은행 CVA 손실 등 이번 분기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의 그룹 CIR은 50.0% 수준 기록

최근 Digitalization 비용 증가로 일반관리비 개선 속도가 다소 정체된 것으로 보이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성 비용을 제외한 그룹 일반관리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는 등 전사적 비용관리 지속

◎ 2020년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437억원, Credit Cost는 0.25% 기록

2020년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437억원으로 거액충당금 환입이 부재하고 여신성장과 증권의 일회성 충당금 전입(약 190억원)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안정적으로 관리

1분기 그룹 Credit Cost는 0.25%로 여전히 Subnormal 수준을 유지하여 경기침체 가운데서도 우수한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 입증

<그룹 재무상태>

KB금융그룹의 2020년 3월말 기준 총자산은 544.9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810.2조원 기록

2020년 3월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대출채권과 금융자산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5.1%(26.4조원), 증가하였고,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266.4조원 기록

그룹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

2020년 3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0%, NPL Coverage Ratio는 141.4%를 기록하여 그룹의 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유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02%, 12.96% 기록

2020년 3월말 기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기업대출 중심의 여신성장 및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말 대비 다소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경기둔화에 대비한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 Buffer 유지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5,863억원으로 작년 4분기 희망퇴직비용(세후 약 1,250억원)과 광고선전비 등 계절적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5.6%(1,539억원) 증가

전년동기 대비로는 기타영업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성장이 견조하게 지속된 영향 등으로 소폭 증가

2020년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 6,375억원으로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여신성장이 지속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51억원 증가

1분기 NIM은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취급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5bp 하락한 1.56%를 기록

3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80.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2%, 11.4조원 성장.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전월세자금대출과 우량협약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3.2% 증가하였고,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5.5% 증가

1분기 Credit Cost는 0.11%를 기록하여 거액 대손충당금 환입요인 부재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건전성 중심의 여신성장과 여신 포트폴리오 질적개선 노력에 힘입어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관리.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2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NPL비율은 0.36%로 역사적 저점 수준 기록

◎ KB증권

KB증권의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214억원 순손실 기록

이는 1분기 중 글로벌 연계 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ELS 자체헷지 운용손실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고, TRS 등 라임자산운용 관련 평가손실(세후 약 290억원)과 일회성 충당금(세후 약 140억원)이 발생한데 주로 기인

이러한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순이익은 약 560억원 수준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주식수탁수수료와 IB 실적 개선에 따라 순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400억원 증가하는 등 기본적인 수익성은 양호하게 관리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는데, 이는 주로 자동차보험 중심으로 전반적인 손해율이 개선되고 투자운용 실적이 확대된데 기인

2020년 1분기 손해율은 86.6%로 올해 초 보험료 인상 효과와 자동차 사고발생률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3.0%p 하락하였고,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7%로 전분기 대비 15.8%p 개선

◎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의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821억원으로 카드론 및 할부금융 등 금융자산 성장과 비용효율성 강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3%(41억원) 증가하였고, 전분기 대비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계절적 요인이 소멸한 영향으로 25.3%(166억원) 증가

2020년 3월말 기준 연체율은 1.24%를 기록하여 안정적으로 유지. NPL비율은 1.51%를 기록하여 작년말 대비 소폭 상승하였는데, 이는 신용카드 이용금액 감소에 따른 분모효과 등으로 이를 제외하면 카드 자산건전성은 양호하게 관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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