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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성추문 전격 사퇴 내막 김진재 아들 김세연 인기상승
이규희 기자  |  khlee@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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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3  1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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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부산시장에는 김세연 출마하라 부산시민들 격려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오건돈 부산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전격 사퇴하자 금정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재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부산광역시 금정구의 제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 김세연을 지지하는 부산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김세연 의원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공천에서 박승환 전 의원에게 밀려 탈락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여 64.76%를 득표하여 당선됐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출마해 당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의 민주통합당 장향숙 후보를 누르고 66.25%를 득표하여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 긴세연 의원과 23일 전격 부상시장 자리를 사퇴한 오거돈 (사진 좌측부터)

김세연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박종훈 후보와 정의당 노창동 후보를 꺾고 3선의 고지에 오르면서 부신시님들의 인기를 함몸에 차지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2018년 1월 9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2019년 11월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이러한 김 의원이 23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차기 부산시장 후보로 떠오른 미래통합당 김세연(부산 금정구·3선)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상승중이다. 김 의원의 동일고무벨트 지분율은 15.78%로, 사실상 지배주주다.

이날 오전 12시 현재 동일고무벨트는 전날에 비해 1395원(29.97%)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최근 부산시장 선거 때마다 후보로 부상했지만 한 번도 출마를 한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 21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음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지역 정치권에서는 회자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 부산시장은 통역을 하는 한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며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에도 지난해에도 미투 의혹에 휩싸여 정가에서는 오거돈 시장에 대해서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미투 행위는 지난해 10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오 시장 미투 의혹을 제기하면서 점차 확산되기도 했다.

당시 가세연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오 시장 선거캠프에서 거액의 돈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오 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 등은 지난해 10월 3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해 3일 오후 개막식장 주변에서도 같은 주장을 폈다.

오 시장 측은 이들의 계속된 주장을 '가짜 뉴스'라고 규정하고 강 변호사 등 3명을 대상으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 시장 측은 당시 "개인을 넘어 350만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시장과 부산시 명예를 훼손하고 시정 신뢰를 떨어뜨려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력 대응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미투 의혹은 세간의 기억에서 잊히며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오 시장은 6개월 만에 스스로 다른 성추행 사실을 밝히며 자진 사퇴했다.

오 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저는 한 사람에게 5분간의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며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행동, 말로도 용서가 안 된다"며 강제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앞서 2018년 한 회식 자리에서 여성 노동자들을 양옆에 앉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사퇴 소식에 한 여성단체는 "오 시장이 그동안 보여준 낮은 성 인지 감수성을 보면 어느 정도 예견 가능한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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