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Netflix)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은 십대를 표현한다.

20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이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신예 진한새 작가와 베테랑 김진민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네 주인공의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로 10대들의 어두운 이면과 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을 예리하게 직시한다.

돈을 벌기 위해 범죄에 손을 뻗은 모범생 지수와 그 범죄의 가운데 있는 일진 민희, 지수를 궁지에 몰아 범죄에 끼어드는 규리, 민희의 남자친구이자 학교 일짱인 기태까지, 선택의 기로에서 한 치의 죄책감 없이 틀린 답을 선택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혹독한 인간수업이 무엇일지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특히 연옥에 떨어진 말단 요리사가 말단 저승사자를 만나 겪는 좌충우돌기를 담은 웹드라마 ‘아이리시 어퍼컷’에서 청춘의 성장통을 그려낸 진한새 작가가 ‘인간수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상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해 기대가 고조된다. “죄의 본질은 무엇인지, 죄가 왜 나쁜 건지 다루고 싶었다”는 진한새 작가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 범죄와 그 주범이 고등학생이었다는 충격적인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수업’의 강렬한 이야기를 써 내려 갔다고.

여기에 드라마 ‘무법 변호사’, ‘개와 늑대의 시간’부터 ‘결혼계약’까지 매 작품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출력을 보여줬던 김진민 감독이 더해져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대본을 보자마자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이야기라는 확신이 들었고 강한 끌림을 느꼈다”는 김진민 감독은 진한새 작가의 살아있는 대본에 단번에 사로잡혔다는 후문이다.

‘인간수업’이 기존의 학원물과 범죄물의 레퍼토리를 변주해 틀을 깨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강약조절로 허를 찌르며 어떻게 강렬한 이야기에 장르의 힘을 불어넣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잘못된 답을 고른 십 대 주인공들의 냉혹한 현실을 담은 ‘인간수업’은 오는 2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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