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기부 봉사단 운영위원들.(사진=교기부)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단장 윤종환)은 11일 유튜브(Youtube) 라이브를 통해 ‘2020년도 8기 단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차원에서 온라인 실시간 방송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48개 대학 189명의 멘토가 2020년도 단원으로 위촉됐다. 위촉된 단원은 각 대학교 우수 입학생, 장학생, 특기생 등이나 교육봉사 경험이 있는 대학생 중 서류와 면접을 거쳐 합격한 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0년 한 해 동안 기존 단원들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멘토로 활동하며 교육기부를 진행한다. 오는 상반기에는 온라인 멘토링을 실시하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소강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단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에는 ▲멘토링 프로젝트 ▲대학생 강연 ▲진로 캠프 ▲선배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준비하기 ▲온라인 과제형 멘토링 플랫폼 헤르멘티(Hermentee) ▲수능 D-100 이벤트 ▲대학 입학 수기 공모전 ▲대학 탐방의 날 ▲진로 체험 부스 운영 ▲무료 논술ㆍ토론 프로그램 ‘말/수리 프로젝트’▲인큐베이팅 프로젝트 등이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교육기부 채널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온라인 멘토링을 확대 실시한다. 봉사단은 지난 3월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과 공동으로 헤르멘티 프로그램을 개최해 연말까지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바이러스 피해 지역의 청소년의 온라인 진로탐색을 돕는다. 그 외에도 2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방 소재 고교생의 1학기 온라인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발대식이 2시간 40분 가량의 생방송이었음에도 성황리 진행돼 대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봉사단 운영위원회는 4월 초 위촉장과 명찰, 멘토링 교육자료 등을 포함한 봉사단 패키지를 모든 단원에게 우편으로 사전 전송한 후, 라이브 방송의 형태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두 차례의 출석 체크 시스템을 도입하여 발대식 종료시까지 98%의 참석률을 기록했으며, 실시간 댓글 창을 활용해 Q&A 시간을 30분 이상 별도 마련하는 등 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대표 멘토로 임명된 우희성(한양대학교 정책학과) 멘토는 “위기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 실천하고 싶다”며 “단원 모두와 함께 교육기부를 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 8기 실시간 온라인 발대식(사진=교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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