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B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이 랜선 GV를 위해 ‘방구석 독립영화제’를 찾는다.

오는 1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TBS시민의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TBS 특집 방구석 독립영화제 - 박지선의 랜선 GV’ 3회가 실시간 스트리밍 된다. 1, 2회에 이어 코미디언 박지선이 MC를 맡았으며, 영화 ‘최악의 하루’로 함께 했던 김종관 가독과 배우 한예리가 출연한다.

‘방구석 독립영화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독립영화계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TBS와 KOFIC(영화진흥위원회)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두 사람의 특급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최악의 하루’는 2016년 작품으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경쟁부문 출품작이다.

영화는 오늘 처음 본 남자와 지금 만나는 남자,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 등 하루에 세 남자를 만나며 엉망으로 꼬여버린 은희(한예리 분)의 하루를 그린다. 현재의 남자친구는 권율이, 유부남이자 과거의 연인은 이희준이, 오늘 만난 남자 일본인 소설가 역은 이와세 료가 열연했다.

세 남자 사이에서 ‘거짓말’과 ‘진실’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한 여인을 통해 연애의 민낯을 비춘 ‘최악의 하루’는 개봉 당시 유머러스한 대사와 연기, 남산과 서촌의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감성술사로 ‘폴라로이드 작동법’, ‘하코다테에서 안녕’ ‘낙원’ 등의 작품 등으로 자신만의 섬세한 감성과 미장센을 구축해 왔다.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 ‘춘몽’, ‘극적인 하룻밤’ 등 많은 독립영화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TBS 특집 방구석 독립영화제 - 박지선의 랜선 GV’ 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해 채팅으로 질문을 남긴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5만 원 상당의 휴대용 공기청정기와 14만 원 상당의 스킨케어 기초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될 계획이다.

또 랜선 GV 종료 직후인 낮 12시부터는 ‘최악의 하루’, ‘유품’, ‘모르는 여자’, ‘엄마 찾아 삼만리’, ‘하코다테에서 안녕’ 등 김종관 감독의 장·단편영화 5편이 TBS TV와 유튜브를 통해 연속 방영되고 같은 날 밤 11시 50분, 다음 주 월, 수 오후 5시와 밤 12시 30분에 재방송된다.

한편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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