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전직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87,420원 모금

▲ 은평구 열린공유방 홈피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은평구(김미경 구청장)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 2천여만원을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내 독거어르신의 쌈짓돈으로 시작된 기부는 선한 영향력으로 주민들에게 전파되어 개인에서부터 어린이집, 종교단체 및 사회단체와 중소기업까지 각계각층의 성금과 성품이 자발적인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은평구는 적십자회비 모금 12년째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온정이 넘치는 공동체 마을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러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대한 화답으로 은평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자율적으로 참여한 성금 모금에 20,087,420원이라는 금액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김미경 구청장은 월 급여의 30%를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반납하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온정의 손길로 기부를 해주신 주민들과 연일 계속되는 비상 근무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마음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기부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에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모든 주민들이 자발적인 협력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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