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뉴스 > 월드핫뉴스
EU "코로나19 퇴치 마스크, 인공호흡기, 검진카트 등 늘릴필요 없다" 악화 키워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4.02  10:09: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EU "코로나19 퇴치 마스크, 인공호흡기, 검진 키트 등 늘릴 필요 없다" 악화 키워

   
 

[코리아데일리=류재복대기자] 유럽이 코로나19의 온상이 된 것은 유럽연합(EU)이 회원국들의 대응 능력을 과대평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과 1개월 전 EU 내부 문건들은 유럽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마스크, 인공호흡기, 검진 키트 등의 재고를 늘릴 필요가 없다고 보고했다. 회원국 각국 정부의 보건 시스템이 이미 준비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은 불과 몇 주 후 드러난 유럽 전체의 마스크 등 의료장비 부족 사태와 극명하게 대조된다. 유럽위원회는 현재 EU 유럽 전체의 의료장비 필요량을 평소보다 10배 더 높게 추산하고 있다. 대응 능력 과신이 상황을 크게 악화시킨 것이다.

유럽위원회의 한 관리는 지난 2월5일 EU 회원국 외교관들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회원국들은 강력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이탈리아 인구와 맞먹는 후베이성의 주민 약 6000만 명을 봉쇄한 지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나온 말이다.

이로부터 2주 후 이탈리아에서는 첫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했고, 현재는 1만2000여명이 사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다. 유럽위원회 관계자의 낙관적인 전망은 EU 회원국들의 보건 전문가들의 의견을 근거로 나온 것이다. 지난 1월31일 회의에서 EU 회원국의 보건부 대표들은 의료기기 구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위원회에 보고했다.

약 1개월 후인 2월28일, 각국 정부가 최소한 2차례의 회의를 통해 의료기기 구입 필요를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한 후 유럽위원회는 안면 마스크와 여타 보호 장비의 공동 조달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EU 회원국들은 지난달 18일 의료장비 공동조달 계획을 시작됐고, 현재 진단 키트 대량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 2월 중순 유럽위원회는 회원국 각국의 보고를 바탕으로 EU 회원국이 보건 시스템 역부족에 직면할 위험은 "낮거나 보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약 1개월 후인 현재 유럽위원회는 회원국 중 이달 중순까지 충분한 집중 치료 병상을 갖출 수 있는 국가는 하나도 없다는 내용으로 평가를 바꿨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  팩스 (02) 6924-2419
Copyright © 2020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