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방역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

▲ 자활사업 참여자로 구성된 엄지척 방역단이 다중시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성동구)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을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걱정하는 주민을 안심시키고, 저소득층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역사업단 ‘엄지척 방역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역단은 현재 저소득층 자활사업 참여자 5명으로 구성돼 공중 화장실,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및 다중 시설을 위주로 방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엄지척 방역사업단’에 참여하는 김00(56)씨는 “굳은 표정으로 지나가던 동네 사람이 방역하는 것을 보고 웃는 얼굴로 수고한다는 말을 건네 왔다” 며 “나도 주민들이 반기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데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자리 미련이 더욱 어려워진 현 상황에서 ‘엄지척 방역사업단’ 운영은 저소득층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주민도 안심시키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참여자를 더 증원시키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동구는 생활위생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로 향후에도 방역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희망할 경우 방역자격증 취득과정의 비용을 지원하고 취·창업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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