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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수칙 바뀐 선거문화 “셰상에 이런 일도...”
이규희 기자  |  khlee@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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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7  12: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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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수칙 바뀐 선거 교육문화 “셰상에 이런 일도...”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4·15총선이 다가오면서 전국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안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이는 등 바꾸니 선거문화가 주목을 끌고 있다.

출마를 하는 후보들이 등장하는 곳에는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제한됐다.

출입문 앞에서는 모든 방문자의 소속·이름·전화번호를 적게 한 뒤 발열 확인(37.5도 이상이면 출입 금지)이 이뤄지고 있는 것.

선관위 지도계 직원과 사회복무요원들은 손 소독제 사용을 권고했고, 후보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등록 서류 기재 내용(재산 규모, 병역 이행·납세 여부, 학력)이 허위일 경우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을 듣고 서류를 작성한 후 본격적인 선거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개학 후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유로 학교에서 집합 수업이 어렵게 되면 학생들은 원격수업(온라인수업)을 듣게 되는 것도 바뀐 문화 중 한가지이다.

원격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강의와 질문을 주고받는 '실시간쌍방향 수업'과 콘텐츠·과제를 제공만 하는 수업으로 나뉜다. 이중 실시간쌍방향형 수업은 수업 중 활동이나 수업 태도가 수행평가·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될 예정인 것.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할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에 이런 내용을 담아서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배포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기준안은 원격수업의 운영 방식을 실시간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그 밖에 교육감·학교장이 인정하는 수업 등 네 가지로 규정했다.

실시간쌍방향 수업은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으로 교사와 학생이 화상 수업을 진행하면서 토론하고 소통하는 방식이다.

또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은 '강의형'과 '강의 및 활동형'으로 나뉜다. 강의형은 학생이 녹화된 영상이나 별도 콘텐츠로 학습한 다음 교사가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고, 강의 및 활동형은 원격 토론까지 하는 식이다.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은 교사가 과제를 제시해 학생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한 다음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다.

이밖에 교육부는 학교가 원격수업을 제공할 때 단위 수업 시간(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에 준하는 학습량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기준안에 명시했다.

교사들은 교과별 핵심 개념을 챙겨 학습 결손이 없도록 하고, 단편적인 강의 위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학생이 생각을 표현하도록 했다.

출결 확인 및 처리는 학습관리시스템(LMS)·문자메시지·전화 통화 등으로 실시간으로 하거나, 학습 결과 보고서 또는 학부모 확인서 등으로 수업 후에 하게 된다.

평가는 대면 수업이 재개된 후에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교육부는 실시간쌍방향 수업을 할 경우에는 원격수업 중에 수행평가를 할 수 있다고 허용했다.

이밖에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관위 2층에서 총선 관련 질의응답을 하던 모습도 사라졌다.

선관위 직원이 후보자들을 모아놓고 '합법적 선거 운동 가이드라인 제시'를 하는 풍경도 없었다. 선관위 직원은 후보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서면으로 대체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관위 후보 등록장 출입문 앞에서도 선관위 선거지원단원 2명이 비접촉 체온 측정기를 들고 후보자와 각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체온을 측정한다는 점이다.

항상 후보가 등장하는 곳에는 탁자 위에는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문과 손 소독제가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의 일환으로 유권자들을 접할 때는 별로 나눠 멀찍이 거리를 두고 인사를 하고 있다.

선관위 직원들도 틈이 날 때마다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흘러내리는 마스크를 거듭 다시 착용했다.

이외에도 후보자와 선관위 관계자들은 대화를 최대한 자제했다. 꼭 필요한 대화를 할 때는 손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입을 가리며 조심하는 눈치였다.

각 당의 후보자들은 악수가 아닌 팔꿈치나 주먹을 서로 맞대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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