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Netflix) ‘킹덤2’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안재홍과 김강훈이 ‘킹덤’ 시즌2에 카메오로 출연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지난 13일 공개 이후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시즌2에서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가 담겼다.

이번 시즌2 공개 직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좀비 시리즈인 ‘워킹데드’나 판타지 시리즈 ‘왕좌의 게임’과 비교되는 등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급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뒷이야기를 더 궁금하게 하는 격이 다른 카메오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대세 배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안재홍은 뒷간에서 생사역을 마주친 내관 문수 역할로 첫 등장, 스릴과 긴장이 넘쳐나던 시리즈 후반에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했다. 또 어린 왕의 최측근에서 그의 비밀을 숨기며 보필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그가 어떤 인물일지, 앞으로 더 볼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에서 필구 역으로 출연해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으로 뜨거운 사랑받았던 아역배우 김강훈도 보위에 오른 어린 왕 이염 역을 맡아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염은 수년 전 생사역 사태로 인해 잃어버린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가진 애처로운 어린 왕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킹덤’ 시즌2는 말미에 7년 후로 이어져 궁에서 살아남은 이들과 북방으로 향한 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 넓은 세계관으로 확장될 여지를 남겼다.

김은희 작가는 카메오 출연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해 “시즌3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제작된다면 당연히 더 큰 역할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킹덤’ 시즌2는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주지훈을 비롯해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진선규, 김성규, 전석호, 박병은, 김혜준, 김태훈, 김윤성 등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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