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틀빅픽처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윤성현 감독의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23일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각본 윤성현/제작 싸이더스/배급 리틀빅픽처스)’와 넷플릭스 측이 오는 4월 10일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단독 공개된다고 밝혔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로 한국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작품.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에 충무로 대세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월로 예정됐던 극장 개봉이 미뤄진 바 있다.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린 많은 팬들을 위해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 측이 ‘사냥의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현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제안을 하면서 이번 단독 공개가 성사됐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오랜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개 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함께 전 세계 시청자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관객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사냥의 시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를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역시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의 회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또 한편의 웰메이드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020년 가장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추격 스릴러 ‘사냥의 시간’은 오는 4월 10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개국에 29개 언어의 자막으로 동시 공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