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조정석이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이우정)’ 2회가 방송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을 맡아 첫 화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은 조정석은 2회 방송에서 유쾌한 ‘인싸’ 매력을 톡톡히 발휘하며 역시 조정석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정석은 출근 전 익숙한 듯 아들 우주(김준 분)를 세심하게 챙기는 다정하고 친근한 아빠의 면모를 보이며 앞으로의 부자 케미에 기대감을 더한데 이어 일반외과에 단 한 명뿐인 전공의 장겨울(신현빈 분)과 주객이 전도된 선후배 케미를 그려내며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무뚝뚝한 겨울의 주변을 맴돌던 그는 조심스럽게 “내 수술 들어올래?”라며 간이식 수술을 함께할 것을 제안, 긍정적인 반응에 기뻐하다가 결국 다른 수술에 참여하게 된 겨울에게 “다음엔 나를 꼭 픽미 픽미 해”라며 익살스러운 춤을 선보이며 낙천적인 성격과 귀여운 매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익준은 병원에서 모든 직원을 이웃처럼 대하는 따뜻하고 구수한 연기로 또 다른 ‘인싸’의 면모를 드러냈다. 병원 구내식당 이모님과 예측불가 친분을 과시한 그는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이모님을 대신하여 반찬을 배식. 위생복과 위생모, 조리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천연덕스럽게 소시지를 배식하는 모습으로 익준이 병동에서 사랑받는 의사임을 보여줬다.

조정석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이 밝힌 드라마가 가진 평범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세심한 캐릭터 표현력과 특유의 유연성 있는 호흡과 밝은 에너지로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준 조정석의 유쾌한 존재감에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익준 앓이’의 시작을 알린 조정석의 활약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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