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대구 출신 배우 엄지원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19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배우 엄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아동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드라마 ‘방법’을 찍으며 힘든 시기에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적절한 때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구 출신으로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피해가 큰 대구, 경북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아동센터가 대거 휴관하고 있는 중에 이에 어려움이 가중된 대부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tvN 드라마 ‘방법’에서 열혈기자 임진희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엄지원은 지난 2015년 필리핀의 한국인 2세 코피노 아동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CF 출연료로 받은 차량을 장애아동 시설에 전달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베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의 음성 해설과 목소리 연기를 맡는 등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이어왔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개발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지역 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가면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생필품조차 구하기 힘든 위기가정 아동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 주신 배우 엄지원씨에게 가슴 깊이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엄지원이 전달한 기부금은 대구경북의 조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생계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의 코로나19 위기가정 후원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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