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준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정준이 악플러를 향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호사 미팅 후 고소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정준 인스타 악플 고소한댄다’라는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게시글을 캡처한 것과 함께 ‘저도 대강 저 놈의 행적을 압니다. 겉멋으로 교회 다니며 등에 칼 꼽은 놈이죠’ ‘교회 저렇게 다니면 안 되는데ㅠ 어느 교회길래 저 지경으로 만들었을까요’라고 쓰인 인스타그램 댓글을 캡처한 것이다.

정준은 “저도 공개적으로 하는 거라 끝까지 갈거다. 내용 다 캡처했다. 지워도 소용없다.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다”며 “진심으로 쓴 글들도 당신들한테는 전해지지 않네요”라며 고소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준이 정치 성향을 밝힌 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를 대통령 잘못이라 비난하던 누리꾼들이 정준에게 악플을 남겼다.

정준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 투표도 국민의 권리인 것처럼 내 나라 내가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 응원도 국민의 권리. 이게 왜 욕을 먹어야 하냐”며 악플러들을 공개 저격하고 “그래. 욕해라 고소 안 하겠다. 근데 너희들 수준은 내가 알려주고 싶다! 당신들 같은 사람이 한국 사람이라는 게 창피하다”고 대응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악플이 더 심해지자 정준은 “너무 심한 분들 캡처해서 고소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 사진=정준 SNS

정준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 의사를 밝히자 정준이 언급한 누리꾼 중 한 명은 이날 오전 2시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네 인스타 아이디로 댓글 검색하니 쭈르륵 나오더라. XX같은 XXX야. 변호사랑 미팅을 하던 니 XXXX 변호사한테 상납을 시키든 네 X대로 해. XX같은 XXX이”라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유머 글만 올리고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성질 나오게 하네”라며 욕설이 섞인 글과 함께 정준이 포털 사이트에 댓글을 단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정준은 “당신이 진정 사람입니까? 전 끝까지 갈겁니다”라며 “열 받지 마세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얼굴 봅니다. 곧 보겠네요”라 응수했다.

이하 정준 SNS 글 전문.

이 두 사람은 내일 변호사분과 미팅 후 고소하겠습니다. 저도 공개적으로 하는 거라 끝까지 갈겁니다. 내용 다 캡처했습니다. 지워도 소용없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어요. 진심으로 쓴 글들도 당신들한테는 전해지지 않네요...이러고 고소 안한다고 생각?? ㅎㅎㅎ 그럴리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더이상글로사람을아프게하지말기를

정말 지우지 않을수 없는 글이라.... 당신이 진정 사람입니까? ㅎㅎㅎㅎ 네 전 끝까지 갈겁니다!!!!! 댓글 전 못달아여? 제가 욕을 했나요? 당신처럼? 대한민국 대통령을 씨라고 하는데 국민으로써 이야기 해야지요 제가 투표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인데요! 열 받지 마세여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얼굴 봅시다 곧 보겠네여

죄송합니다 이런 글 보게 해 드려서요... 근데요 좀 알아야 할 거 같아서여....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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