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유경기자]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민간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 광장에서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직원 16명과 함께 민간다중이용시설 방역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휴관과 더불어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인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방역활동에 나선 것이다.

방역봉사단은 4개조로 나누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대표적 민간다중이용시설인 PC방 122개소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개학시기가 연장돼 갈 곳이 마땅치 않은 학생들이 PC방이나 노래방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민간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고자 함이다.

또한, 구는 지난 9일부터 민간다중이용시설 자체방역 지원을 위해 관내 21개 동 주민센터 및 5대 주요거점시설(관악구민체육센터, 신림체육센터, 미성체육관, 관악문화재단, 관악구청)에 소독기 및 약품을 비치하고 민간다중이용시설 업주에게 대여, 자체소독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이용하는 민간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 및 관리가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신속한 종결을 위해 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