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의왕시민의소리

[코리아데일리=김유경기자]의왕시민의소리(공동대표 김철수, 노선희)는 16일 의왕시민의소리 회원 3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세균여과율 99.7%의 고성능 ‘MB필터와 헤파필터’를 사용해 교체형 마스크 필터 3000개를 제작해 지난 14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의왕시민의소리 김철수 공동대표는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어 정부에서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약국마다 배정되는 물량은 100매 ~ 300매 밖에 되지 않아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 앞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을 보면서 뭔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마스크 교체용 필터를 제작해서 나누어 드리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회원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많은 회원들이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해 주셔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의왕시민의소리 노선희 공동대표는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는 필터가 품귀현상으로 교체형 필터 제작에 필요한 세균여과율 99.7%의 고성능 ‘MB필터와 헤파필터’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작한 교체형 필터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드릴 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의왕시민의소리 여건상 교체형 마스크 필터를 3000개 밖에는 제작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작은 참여로 시작한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많은 사회단체에서 마스크 필터 제작에 동참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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