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기초생활보장, 서울형 기초생활보장 등 17개 분야 다뤄

▲ 용산복지편람

[코리아데일리=김유경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13일 복지담당 직원들이 복지정책 사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복지정보 편람 300부를 제작, 배포했다.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적합한 사회보장급여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편람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서울형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지원 ▲긴급복지 지원 ▲노인복지 ▲저소득 한부모가족, 여성복지 ▲영유아복지 ▲아동·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주거복지 ▲취약계층 지원 ▲통합 사례관리 ▲자산형성 지원 ▲교육청 지원 ▲보건 지원 ▲타법 의료급여 ▲국가보훈대상 사업 등 17개 분야를 다룬다.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모두 담았다. 사업별 대상자 선정기준과 업무처리 절차, 기타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보기 좋게 정리했다. 구는 복지관련 부서와 16개 동 주민센터, 지역 내 사회복지 유관기관에 편람을 배포했다.

구 관계자는 “대상자 선정 기준이 사업별로 다르다 보니 헷갈릴 때가 많다”며 “각종 매뉴얼에서 핵심적인 정보만 발췌한 편람이 있어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복지 업무가 급증하면서 일반 행정직 공무원의 복지업무 담당 사례도 늘고 있다. 구는 편람을 통해 처음 복지 업무를 맡는 직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복지급여 통합조사과정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에게 통합조사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통합조사 진행과정, 기간, 담당 공무원 이름·연락처 등을 담아 문자메시지로 보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점차 세분화돼 가는 복지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며 “복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복지수요자 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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