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통해 총 11억 1,344만원 성금·품 모금

▲ 지난 1월 11일(토) 번1동 인테리어25시봉사단 청소년 회원 20명이 연탄 500장을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으로 기부하고 관내 독거어르신에게 직접 배달했다.(사진=강북구)

[코리아데일리=김유경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총 11억 1,344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3달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참여로 결과 당초 목표로 했던 10억원보다 111% 많은 성금과 지원물품이 조성됐다. 저소득 주민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쌀, 김치 등 생필품 모금액은 약 4억 9,2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800만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체감경기의 위축으로 기업들의 참여가 줄었으나 주민들의 소규모 기부가 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접수된 물품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된다.

구는 모든 기부자에게 감사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꾸준히 이웃을 도운 우수기부자에게 표창을 수여해 고마움을 전하고 지역사회 내 나눔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전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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