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동서울터미널 하차객 대상으로 체온측정

▲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하차객 대상으로 체온측정 모습.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동서울터미널에서 하차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타 지역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경로인 동서울터미널에 감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하차객을 대상으로 열 체크를 실시하기로 했다.

운영은 매일 오전8시부터 밤 10시까지 구청직원과 자원봉사자, 동서울터미널 관계자를 5명씩 2교대로 배치하고, 동서울터미널 하차장에 승객이 내리면 한 명 씩 열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열자가 발생할 경우 광진구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재검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인 만큼 잠시 머물러 가는 사람이라도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되어 동서울터미널 하차장 체온 측정을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촘촘한 방역체계로 더 이상 우리 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28일부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매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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